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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객리단길이라는 곳 에이어서 뜨고 있는 웨리단길이라는 곳이 있다. 원래는 웨딩의 거리라는 길목이었는데, 어느 날부턴가 작은 가게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더니 술집 맛집 골목을 형성하게 되었고, 점차 웨리단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곳에는 정말 다양한 가게들이 많은데, 웨리단길의 거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정도로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며 여전한 명성을 자랑하는 곳이 있다. 바로 전주 바닷고기. 가장 초창기에 문을 열고 현재까지 성업 중인 손에 꼽는 전주 이자카야 맛집이다. 오늘은 그곳을 소개한다.
전주 웨리단길 맛집 이자카야 바닷고기에 가다.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정말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오랜 전주 맛집이다. 은은한 조명빛이 반겨주는 곳. 늘 웨이팅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전화예약은 필수인 곳. 매일 오후 15:00시부터 당일 예약만 받으신다.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은 꼭 전화예약을 추천한다!
좁고 작은 규모의 술집이다. 전 좌석이 다찌형태로 된 공간과, 비밀의 방처럼 또 다른 공간에는 4인 테이블이 2개 정도 준비되어있다. 다찌 좌석은 한 번에 1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다. 완전한 오픈형 주방으로 사장님께서 요리하시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이곳이 4인 테이블이 마련된 공간. 뭔가 프라이빗하면서, 이곳도 은은한 조명덕분에 분위기가 너무나 좋다. 이곳도 모두 예약석. 전주 이자카야 맛집 바닷고기는 무조건 예약이 필수. 우리는 2명이라서 다찌석으로 예약을 했다.
전주 웨리단길 술집, 맛집 바닷고기의 메뉴판의 모습이다. 가게 이름에서 이 가게의 아이덴티티가 보이듯, 다양한 요리의 바닷고기들이 준비된다. 바닷고기에 왔다면 사시미 메뉴는 선택이아닌, 필수다. 먼저 모둠 사시미로 2인, 그리고 생맥 2잔을 주문해본다.
먼저 나와준 거품 가득 시원한 생맥주 두잔. 역시 맥주는 바로 내려주는 생맥으로 즐겨야 제 맛! 벌컥벌컥 머리가 띵해지게 마셔준다. 캬 - 역시 이 맛이야!
전주 이자카야 맛집 바닷고기의 모둠 사시미가 나왔다.
이토록 영롱한 비주얼의 사시미라니. 다른 곳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각 부위별로 이름표까지 달고 나와서 하나하나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눈으로 먹고 입으로도 맛보는 사시미, 바로 전주 바닷고기를 두고 하는 말.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사시미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
한점 한점, 음미하면서 천천히 맛을 본다. 귀한 음식은 더 귀하게 먹어줘야 하는 법! 이렇게 먹으니, 정말 다른 횟집에서 회를 먹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 느껴지는 기분이다. 고기마다 식감도 맛도 다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닷고기. 바로 고등어! 고등어는 신선하지 않으면 절대 이렇게 회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고등어 회를 취급하는 곳은 신선도가 보장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후토마끼도 한 점씩 나오는데, 비린맛 하나 없고 고소하고 너무 맛이 좋다. 추가 메뉴로 따로 주문하고 싶은 정도!
추가 메뉴로 우니 한판을 주문했다. 귀하디 귀한 우니, 성게알 한판. 파는 곳도 많지 않을뿐더러 팔더라도 너무나 고가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는 그 음식. 오늘 상태 좋은 우니가 들어왔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도 담아내어 주시는지, 전주 이자카야 바닷고기 정말 플레이팅 맛집이다. 우니와 곁들여 먹을 연어알과 감태, 오이도 함께 주신다.
한점 들어 본다. 젓가락이 닿기만 해도 녹아서 없어질 듯 보드라운 우니. 일단 다른 것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고, 우니만 생이로 한입 먹어봤다. 와우. 이렇게나 고소하다고? 정말 극강의 고소함이다. 전주 우니 맛집 바닷고기, 인정!! 우니를 잘못 먹어보면 비릿하고 쓰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다면 꼭 바닷고기에 방문해서 한 번만 맛봐보시길.
전주 우니 맛집, 웨리단길 바닷고기에서 바로 만나보자.
감태와 성게알, 오이까지 함께 곁들여서 맛보니, 내 입안에 바다 냄새가 가득하다. 감태와 오이 등을 왜 주시는지 먹어보면 바로 알게 된다. 역시 전문가가 추천하는 방법으로 즐기는 것이 바로 답이다. 자주 찾는 좋아하는 전주 이자카야 바닷고기, 오랜만에 방문해도 여전한 그 맛과 분위기에 역시는 역시인가, 하고 인정해버렸다.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에 술잔 기울이고 싶은 날, 고소한 우니가 생각나는 날, 전주 웨리단길 맛집, 전주 이자카야 맛집!
전주 웨리단길 술집 바닷고기를 강력하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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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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