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웨리단길 맛집 : 현지인 추천 고깃집 온담

전주에서 요즘 정말 뜨고 있는 찐 현지인 맛집, 고깃집이 있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처음엔 인테리어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다가 음식과 고기까지 너무 맛있어서 제대로 입소문을 타는 곳. 오픈하자마자부터 유명했는데, 꾸준히 롱런하더니 이제는 웨이팅이 필수가 되어버린 전주 웨리단길 맛집, 전주 온담이다.

 

전주온담_외관

전주 웨리단길 맛집, 전주 고깃집 추천 온담에 가다.

외관에서부터 인테리어 맛집 느낌을 뽐내는 이곳이 바로 온담. 전주 웨리단길 끝 천변 쪽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이 근처에 가면 무지하게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 한 곳 보인다. 그렇다면 그곳이 바로 전주 온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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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온담

16:30 -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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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온담_웨이팅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웨이팅 중인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전주 웨리단길 맛집, 온담. 테이블링이 가능한 곳이어서,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줄 서기를 하는 것을 추천! 고깃집이다 보니, 테이블 회전이 빠르지 않아서 타이밍이 안 맞으면 정말 오래 기다릴 수 있겠다 싶었다. 우리도 조금 대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음식 먹기 정말 쉽지 않음! 

전주온담_테이블

드디어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테이블을 예쁘게 셋팅해두시고는 불러주신다. 안내받은 오늘 우리가 앉을 곳! 매장 내부 분위기도 인테리어가 모두 우드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었다. 엄청 감각적인 느낌이라서, 여기 정말 고깃집 맞아? 그런 느낌. 그래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전주온담_메뉴판

제일 먼저 봐야하는 것은 무엇? 바로 메뉴판. 전주 웨리단길 맛집, 온담의 메뉴판이다.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사진으로 보니 다 먹고 싶어 진다. 모든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듯 보이는 시그니처 메뉴인 직각 목살과 온담 비빔국수, 그리고 소주와 맥주를 일단 주문했다.

전주온담_반찬들

주문을 넣고, 재빠르게 테이블 위에 셋팅된 반찬들을 본다. 깔끔한 네 가지의 반찬과 네 가지의 소스들. 구성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조화롭다. 고기와 함께 곁들이기 너무 좋은 친구들이다. 조금 뒤에 숯을 넣어주셨고, 판이 달궈질 때쯤 고기가 나온다.

전주온담_직각목살

전주 현지인 고깃집 추천 온담의 직각목살이 나왔다.

생고기가 주는 엄청나게 신선한 비주얼. 직각목살이라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아 보였는데, 상당히 두툼한 두께를 자랑한다. 역시 고기는 생고기인가.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진짜냐고. 이미 기대감 수치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전주온담_소주맥주

소맥으로 먹으려고 소주와 맥주를 주문했는데, 이런 어마어마한 센스까지 보여주는 전주 온담, 진정 대단한 맛집이다. 덕분에 술 한잔 하면서 살짝 죄책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간 영양제로 저녁식사 시작!

전주온담_목살

직각 목살이라는 이름이 서럽지 않게 정말 직사각 모양의 목살이 예쁘게 불판 위로 올라간다. 전주 온담이 특히나 인기 있는 이유 중에 또 하나는 바로 직원분들이 아주 세세하고 꼼꼼하게 고기를 모두 구워주신다는 점. 손님은 주문하고, 먹어주기만 하면 된다. 맛있게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주시니 이렇게 편한 고깃집이 전주에 또 어디 있으랴.

전주온담_직각목살

돼지고기도 이렇게 예쁜 색감이 나올 수 있는 건가요. 소고기 저리 가라 할 모양새인데, 맛도 정말 소고기도 울고 갈 맛이다. 정말 어떻게 돼지고기에서 소고기 맛이 날 수 있냐고. 먹으면서도 감탄스러운 맛이랄까. 정말 맛이 좋은 돼지고기다.

전주온담_비빔국수

그러는 사이 온담 비빔 국수가 나왔다. 노란 빛깔의 면에 매콤 달콤한 소스가 가득. 거기에 아삭한 재미있는 식감까지 주는 백김치가 함께 들어가 있다. 통깨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덕분에 매우 고소한 맛도 느껴진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모든 테이블에서 빠짐없이 주문하는 메뉴였다. 절대 후회 없는 선택. 아마 다음 방문에도 또 시킬 그런 메뉴다.

전주온담_목살

너무 맛있게 제대로 익은 전주 웨리단길 맛집 온담의 직각 목살. 맛있게 익으면, 직원분께서 제일 맛있게 생긴 고기로 한 점씩 앞접시에 놓아주신다. 소금부터 하나씩 4가지의 소스를 곁들여서 먹어주면 된다고 팁을 주신다. 소금파인 우리 남편은 한입 씹었는데 육즙이 줄줄 흘러나온다며 깜짝 놀란 토끼눈이 되었다. 와사비파인 나는 이미 고추냉이가 나올 때부터 여긴 무조건 맛있을 거라고 확신했었다.

전주온담_버섯

전주 웨리단길 맛집 온담에서 추가 주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

데코로 나온 느낌이라서 크게 신경을 안 썼던 세 송이버섯도 어느 순간부터 매우 정성스럽게 굴려가며 익혀 주셨는데, 나중에 또 이렇게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그런데 버섯도 안에 채즙이 아주 가득 차있어서, 부드러운 식감과 맛이 고기 못지않았다. 정말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전주온담_목살

내가 좋아하는 와사비를 듬뿍 올려서 한입 한입 음미하며 맛있게 식사를 했다. 진짜 내가 먹어본 최고의 돼지고기 목살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아무래도 전주에서 돼지고기는 이제 무조건 전주 온담으로 정해야 할 것 같다며. 추가 주문으로 계속해서 직각 목살을 즐겼다.

전주온담_목살

새콤달콤하면서 매콤 고소하기까지 한 온담 비빔국수에 목살을 곁들여 함께 즐기면 그 맛이 얼마나 기가 막힌지! 고기 좋아하는 지인들 모두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인기 많은 곳은 다 그러한 이유들이 있다는 것! 외식을 정말 자주 하는 우리 부부인데, 늘 그다지 만족스러운 곳을 만나긴 힘들었는데 이번 저녁은 제대로 성공적이라며 두 손을 짝짝짝. 웨이팅만 아니면 정말 자주 오고 싶은 곳. 연말엔 더 방문이 어려울 듯. 그래도 이 고기 맛 절대 못 잊어. 꼭 조만간 다시 방문하리라.

 

전주 웨리단길 맛집, 전주 고깃집 현지인 추천! 전주 온담 강력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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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선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