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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필수 코스 : 어달해변포차 솔직 후기

by 핑크선인장 2022. 8. 10.

목차

    동해 어달해수욕장의 핫플레이스 해변포차에 방문하다

    바로 지난주말에 방문했던 어마어마한 핫플레이스의 따끈따끈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지금 강원도 동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어달해수욕장의 어달해변포차 솔직 후기입니다.

     위치는 어달해수욕장입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시면, 바로 초입에 주차장이 있고요, 거기 해변에서부터 바로 포장마차 거리가 시작됩니다. 

     어달해변포차  어달해변포차
    어달해변포차

    차에서 내리면, 바로 이런.. 어마어마한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여기가 지금 강원도입니까, 한국입니까, 보라카이입니까. 오색빛깔의 촌스러운 파라솔이 제눈에는 왜 이렇게 알록달록 예쁜 걸까요. 꼬마전구까지 감성이 가득인, 어달해변포차!

    어달해변포차-파라솔
    어달해변포차-파라솔

    믿을 수 없는 바다 뷰의 어달해변포차

    그냥 발만 조금 뻗으면, 바닷물이 닿을 정도의 거리입니다. 이런 곳이 대한민국에 또 어디에 있을까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나 유명한 거겠죠? 인기가 워낙 많은 곳이라서, 자리잡기가 힘들 수도 있다고들 했는데, 정말 운 좋게 저희가 딱 방문한 시간에 가장 메인인 자리가 나와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어달해변포차-바다뷰어달해변포차-바다뷰
    어달해변포차-바다뷰

    바로 이 자리입니다. 바닷물 맑은 것도 너무나 잘 보입니다. 역시 이곳은 강원도! 바로 동해! 

    어달해변포차-바다이야기
    어달해변포차-바다이야기

    저희가 자리를 잡은 강원도 동해 어달해변포차의 가게 이름은 어달해수욕장 바다이야기입니다. 여기 해변에는 많은 포차들이 쭉 이어져있는데요, 가장 처음 도착해서 자리가 보인 곳이라서 그냥 바로 앉았습니다.

    어달해변포차-모래사장

    바닥은 모래사장. 바닷가 모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이 모래사장에 이렇게 테이블을 펼쳐놓은 게 참 좋더라고요. 이 모래사장 위에서 술을 마신다는 것이 참 감성적인 느낌?

    어달해변포차-메뉴판
    어달해변포차-메뉴판

    어달해변포차 바다이야기의 메뉴를 보실까요?

    동해 어달해변포차 바다이야기의 메뉴판입니다. 보시다시피, 가격은 매우 사악합니다. 놀랄 정도로요.. 치킨을 판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치킨은 점심에만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가뜩이나 날도 뜨거운데 왠지 회 종류는 안 좋을 것 같고, 막상 시킬만한 메뉴가 없는 느낌? 정말 골똘하게 고민하다가 새우구이와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해물파전이 무려 30,000원이라니. 정말. 매우 사악한 가격..

    어달해변포차-해질녘
    어달해변포차-해질녘

    점점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어른들은 한잔씩 들이키고, 아이들은 바닷물에 몸을 던지고.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풍경들.

    어달해변포차-소맥
    어달해변포차-소맥

    그리고 우리는 조용히 소맥을 말아봅니다. 바닷소리 들으면서, 저벅저벅 모래 밟으면서 마시는 술은 얼마나 맛이 좋은지요. 이날의 분위기, 온도, 바람, 모든 게 좋았습니다.

     어달해변포차-소맥  어달해변포차-소맥
    어달해변포차-새우구이

    그리고 등장한 새우구이. 모든 것들이 다 좋았지만, 안주와 음식만 빼고요. 너무 사악한 가격. 그냥 연탄불에 알아서 구워 먹는 시스템. 열심히 새우 굽는 우리 남편은 땀 뻘뻘 ^-^;;

    어달해변포차-새우어달해변포차-새우
    어달해변포차-새우

    바싹 익은 새우를 까는 것도 일이더군요. 분위기 값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먹자며 열심히 또 맛있게 먹기는 먹어줬습니다.

    어달해변포차-맥주

    바다와 함께 취얼스! 여기 나는 지금 어달해변포차다. 언제 또 여길 와볼 수 있을까싶어, 맘껏 즐겼답니다.

    어달해변포차-파전
    어달해변포차-파전

    그리고 뒤이어 나온 어달해변포차 바다이야기의 해물파전. 이 파전이 바로 30,000원짜리 파전입니다. 그렇게 보이시나요? 정말 가격은 창렬... 해물파전이라기엔, 해물도 없지만 파가 뭐 거의 찾기가 힘듭니다. 그냥 밀가루 전이라고 봐야 될 듯합니다. 정말 조금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차라리 안쪽으로 들어가서 다른 포차를 갈 걸. 파전을 보고 후회했지요. 

     

    그럴 때면 다시 바다를 한번 봅니다. 그리고 냅다 술을 마셔줍니다.

     

    어달해변포차로 오시면 처음 보이는 바다이야기 말고 안으로 쭉 들어가서 다른 포차를 가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른 곳에는 치킨도 팔더군요. 바다이야기는 안주가 매우 부실하고 가격이 사악합니다

    어달해변포차-파전
    어달해변포차-바다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많은 술을 마셔버렸답니다. 왜냐고요? 분위기가 그냥 너무 좋으니까요. 한잔하고 안주삼아 바다에 발한번 담그고, 모래 한번 비비고. 그렇게 마시다 보니 정말 순식간에 술병이 쌓이더군요.

    어달해변포차-밤바다 어달해변포차-밤바다
    어달해변포차-밤바다

    밤은 깊어가고, 안주는 다 떨어지고 더 이상 강소주를 먹을 수 없어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사실, 너무 더워서 더 있기도 힘들더라고요. 2차는 시원한 집에서 즐겼답니다.

     

    밤바다의 분위기를 맘껏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께 한 번쯤은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두 번은 방문? 글쎄요. 한번 경험해본 것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강원도 동해 필수 코스! 어달해수욕장의 어달해변포차 솔직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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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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