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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카페 추천 고성 글라스 하우스 (GLASS HAUS)

by 핑크선인장 2022. 9. 22.

목차

    속초 카페? 고성 카페? 힙 성지 글라스 하우스에 가다.

    고성글라스하우스_입구
    고성글라스하우스_입구

    지난 8월말, 속초에 다녀왔다. 양양부터 속초로 그리고 고성까지 연결되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겼다. 양양에서 속초는 거의 같은 도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까웠고, 속초와 고성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중 발견한 엄청난 힙 성지. 고성 글라스 하우스.

    속초의 끝, 고성의 시작인 곳에 위치하고있다. 이름부터 아름다운 해변인 천진해변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있는 힙의 성지라는 카페, 고성 글라스 하우스. 주차는 바로 앞에 천진해변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걱정 없이 가능하다.

    고성글라스하우스_카페고성글라스하우스_카페
    고성글라스하우스_카페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서울냄새..? 그리고 쿵덕쿵덕 신나는 바이브의 음악들이 들려왔다. 입구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던 분들도 힙해힙해. 회색 컨테이너 느낌이 나는 건물들도 뭣 때문에 이렇게 멋져 보이는 걸까? 엄청난 포스에 입구가 아닌 궁금증을 자아내는 옆길로 들어가 봤다.

    고성글라스하우스_내부
    고성글라스하우스_내부
    고성글라스하우스_편집샵
    고성글라스하우스_편집샵
    고성글라스하우스_내부
    고성글라스하우스_내부

    고성 카페 글라스 하우스는 작은 건물 3채로 이루어져 있었다.

    두 곳의 공간은 커피숍으로, 한 곳은 편집샵 형식으로 운영되는 듯 보였다. 옷과 간단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듯? 인테리어가 뭐가 별것 없는 것 같은데 너무 멋졌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들어서일까? 그리고 음악이 단연 한몫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았다. 절로 신이나게하는 사운드.

    고성글라스하우스_전경고성글라스하우스_전경
    고성글라스하우스_전경

    안쪽에는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시는 분들이 보였다. 눈초리가 너무 따가워서 차마 저렇게 찍지는 못하겠더라. 나와는 다르게 강심장인 분들이 많았다. 하늘이 조금 흐린 날이었는데, 그래서 조금 아쉬웠다. 파란 하늘이었더면 고성 글라스하우스의 이 무채색의 건물이 더욱더 멋지게 빛을 바랐을 텐데!

    고성글라스하우스_야외공간고성글라스하우스_야외공간고성글라스하우스_야외공간고성글라스하우스_야외공간
    고성글라스하우스_야외공간

    그냥 셔터를 막 눌러도 느낌 있다. 미국 어디 캘리포니아 어디쯤인 느낌적인 느낌..? (캘리포니아 안 가봄 주의) 월요일 방문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다행히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주말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린다는 고성 카페 글라스 하우스.

     고성글라스하우스_카운터  고성글라스하우스_카운터
    고성글라스하우스_카운터

    이쯤 둘러보고, 메인 카페 건물로 향해본다. 주문은 해야니까! 큰 유리문이 회전되듯이 열리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이런 것도 왜 이렇게 멋진 걸까. 하하

    고성글라스하우스_메뉴 고성글라스하우스_메뉴
    고성글라스하우스_메뉴

    고성 카페 글라스 하우스의 메뉴를 살펴보자.

    메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커피와 드링크 종류들, 약간의 디저트, 그리고 맥주도 준비된다. 마음 같아서는 정말 맥주로 한잔 때리고 싶었다. 다음에 정말 각 잡고 와서 실컷 맥주를 즐기리. 맥주를 막 부르는 분위기인 글라스하우스.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아주시는 분도 힙해.. 머리카락이 어깨를 넘는 길이인데 오해 마시길, 남성분이시다.

    고성글라스하우스_내부공간고성글라스하우스_내부공간
    고성글라스하우스_내부공간

    커피를 주문하고 잠시 대기하는 시간. 자유분방한 콘셉트의 힙한 카페. 테이블과 의자의 구분 따위는 없다. 누구든 앉아서 쉬다가 갈 수 있는 간이역 같은 느낌이 드는 내부이다. 흘러나오는 힙 뿜뿜한 음악은 덤!

    고성글라스하우스_커피
    고성글라스하우스_커피

    커피가 나왔다. 캬 - 어쩜 컵도 이렇게나 센스가! 그러고 보니, 이곳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서퍼들 같아 보였다. 나와 같은 몇 명의 관광객들 빼고는 모두 검게 그을린듯한 모습들. 내년엔 나도 검게 그을려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 끼고 싶고 그렇다.. 그냥 어디든 컵을 올려만 두면, 바로 포토존이 돼버리는 느낌이었다. 컵도 막 소장하고 싶고요?

    고성글라스하우스_외관고성글라스하우스_외관
    고성글라스하우스_외관

    내년 여름에 하늘이 가장 맑은 날! 파란 날! 꼭 다시 오리라. 마음먹어본다. 한번 왔으니까 됐어,라고 생각이 드는 곳들이 있는 반면, 또 오고 싶고. 꼭 다시 오고 싶은 곳들이 있다. 고성 카페 글라스 하우스가 바로 그런 곳. 정말 멀리 달려왔지만, 후회는 없었다.

    천진해변천진해변
    천진해변

    고성 글라스 하우스 바로 앞바다, 천진해변

    테이크아웃 잔을 받아 들고 야외 자리에 앉아서 조금 시간을 보내다가, 바로 앞바다로 나왔다. 글라스 하우스 카페에서 10걸음? 정도만 걸어 나오면 바로인 이곳은, 고성 천진해변. 이름부터 아름다운 해변이다. 흐린 날이었는데도 수영을 즐기는 분들이 있었다. 부러웠다...

    천진해변_바다
    천진해변_바다

    해가 전혀 없는 하늘 아래에서도 이런 물빛을 보여주다니! 해가 쨍쨍한 날엔 얼마나 아름다운 해변 일지..!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그래, 내년은 여기다! 꼭!

     

    강원도 속초 여행하시는 분들, 고성 쪽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 적극 추천해봅니다. 고성 카페 글라스 하우스! 꼭 한번 들려보세요. 그곳의 분위기를 꼭 즐겨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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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크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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