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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듯한 필수 아이템인 과탄산소다! 처음엔 이 하얀 가루가 상당히 생소했었는데요,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저희 집 필수 아이템이자 만능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확실하게 알고 사용하면 그 효가가 2배가 되는 과탄산소다 사용법과 활용법을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과탄산소다 사용법 - 제대로 알고 사용해보자
- 과탄산소다란 무엇인가?
과탄산소다는 일종의 화학 물질로, 과산화 수소와 탄산 소듐에서 부가로 생성되는 물질로, 결정은 흡습성의 무색이며 물에 녹는 고체 형태로 되어있다. 과탄산소다는 일부 친환경 세탁 제품에 들어가며 과산화수소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과탄산 소다는 일종의 산화제로 화장실이나 집 청소 등에 표백제의 용도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세제로도 사용되는데,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락스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으므로 베이킹소다, 구연산과 함께 3대 친환경 세제로 알려져 있다.
과탄산소다는 특히 기름기를 제거하나나, 살균, 표백 등에 가장 많이 활용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표백제인 옥시크린의 주성분이 바로 이 과탄산소다이다.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물에 녹는 고체이긴 하나, 잘 녹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40도 이상의 중탕이나 뜨거운 물과 섞어 사용해야 효과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다.
- 과탄산소다의 사용법은?
- 얼룩 제거 - 흰옷의 진한 얼룩, 김치 국물, 셔츠의 목때, 겨드랑이의 누런 때
옷에 묻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나 김치국물, 음식물 등의 흔적을 제거하고 표백하고 소독하고 싶을 때 특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셔츠의 목과 겨드랑이 부분의 땀자국과 얼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일반세제로 빨래 시, 지워지지는 않고 오히려 더욱 얼룩만 남는 상황을 겪은 적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 것! 그럴 때는 꼭 과탄산소다를 사용해보자.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준미하고 물에 과탄산소다를 2 - 3스푼 정도 넣어 녹인 다음, 그 물에 얼룩진 부분을 30분 이상 담가놓아 보자. 매우 진한 얼룩일 경우에는 손으로 비벼서 빨아주듯 하여 넣어 놓으면 끝!
적정시간이 흐른 후, 담가놓았던 물을 보면 물이 누렇게 변해있을 것이다. 이게 바로 때가 빠져나온 것. 그리고 말끔해진 옷을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새로 태어난 깨끗한 옷을 마주할 것이다.
- 욕실, 화장실 청소
화장실의 타일 바닥 사이사이, 변기의 찌든 때와 곰팡이는 락스로도 잘 안 지워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악취까지 더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찌든 때와 악취 모두를 잡을 수 있다.
대야 또는 그릇을 준비하여 적당량의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을 넣어 잘 섞어준 후, 화장실에 찌든 때가 있는 곳, 수도꼭지와 타일, 변기 등에 잘 뿌려준다. 잠시 시간을 두고 10 - 20분 정도 후, 솔로 때 부분을 구석구석 박박 밀어주며 청소를 해주면, 산화작용이 일어나면서 거품이 일어난다. 그 과탄산소다의 거품이 세균들과 곰팡이균들 그리고 묵은 때를 바로 집어삼킬 것이다. 깨끗한 뜨거운 물을 부어 청소를 마무리해준 후,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주면 당분간은 곰팡이와 악취 그리고 세균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다.
- 싱크대와 욕실 배수구 청소
매일 씻어내도 얼룩덜룩한 음식물 찌꺼기로 가득한 싱크대의 배수구를 가장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는 것! 정말 간단한 방법이니, 모두들 따라 해 보시길!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해줘도 싱크대 배수구가 정말 깨끗해진다.
먼저 싱크대 배수 구안에 통을 모두 꺼내고, 물이 빠지는 구멍을 막는다. ( 보통 내가 쓰는 방법은 : 비닐에 휴지를 넣어 묶은 다음 그 비닐로 구멍을 꽉 막는다 ) 그 구멍 안으로 원래 들어가 있는 통을 넣고, 과탄산소다를 반절까지 차도록 부어준다. 그런 다음 커피포트 가득 물을 담아 펄펄 끓여준다. 물이 다 끓으면, 과탄산소다가 있는 통 안으로 끓인 살짝씩 부어준다. 조금 부어주고 기다리면 바글바글 끓으면서 거품이 일어나는데, 충분한 거품이 일어나도록 뜨거운 물을 계속해서 모두 부어준다. 개수대 가득 거품이 차면 그대로 10 - 20분 정도 방치 후,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물론 바닥에 막았던 비닐도 제거해준다. 이렇게 하면 손하나 대지 않고 반짝반짝 깨끗해진 배수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스테인리스 제품의 탄 냄비 등 세척
스테인리스 제품의 탄 부분이나 얼룩진 부분도 힘들게 철수세미 등으로 박박 문질러서 지울 필요가 없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탄 부분과 얼룩을 지워낼 수 있다.
먼저 냄비의 탄부분까지 물을 부어준 후 분량의 과탄산소다를 넣어준다. 잘 섞어준 후, 가스불에 올려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찌들었던 때와 탄부분의 얼룩들이 올라오고 물이 노랗게 변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탄부분이 벗겨지고 깨끗해지는 과정이다. 너무 심하게 타거나 얼룩이 있는 곳은 수세미로 부위를 문질러주면 깨끗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코팅 냄비의 경우에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하지 말 것! 코팅이 모두 벗겨질 수 있다.
- 세탁기 세탁조 세척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세탁기. 세탁기의 내부인 세탁조는 세탁을 따로 해줘야 하는지를 모르는 분들도 많을 뿐만 아니라, 별도로 세척을 잘 안 하게 되는 집이 많기 때문에 안쪽을 처음 본다면 경악할지도 모른다. 한 번도 세척을 안 했다면 그 안은 세균과 곰팡이들로 가득한 경우가 많을지도! 세탁조도 꼭 세척과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사실. 이것 역시 과탄산소다를 사용해주면 간편하다.
과탄산소다를 한 컵 넣어주고 온수로 물을 채워준 후 1시간 이상 불려준 다음, 통살균이나 세탁 모드로 세탁기를 돌려주면 찌든 때와 불순물이 물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모습을 보고 나면, 세탁조 청소를 안 할 수가 없다는!
- 가스레인지의 기름 낀 후드 청소
가스레인지 위쪽에 달려있는 후드를 한번 올려다보시면, 누런 기름때로 가득할 것이다. 매일 요리를 하는 가정집은 어쩔 수 없이 후드가 늘 누런 상태로 유지되는데,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번거로웠던 기름 낀 후드 청소를 과탄산소다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후드 부분을 탈착 해서 뜨거운 물을 담은 수조나 대야에 가라앉도록 넣어준다. 그리고 과탄산소다를 그 위에 살살살 뿌려준다. 20 - 30분 후 딱딱한 빠지지 않는 솔로 문질러 때를 벗겨내어 준다. 생각보다 상당히 잘 벗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과탄산소다 사용 시 주의사항과 부작용은?
- 과탄산소다 사용시 주의할 사항
과탄산소다는 천연세제 이기는 하나, 단백질을 녹여내는 성질이 있는 알칼리 성분이므로 사용 시, 꼭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사용하여야 한다. 피부에 닿거나 특히 눈에 들어가면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꼭 주의하여야 한다. 혹시라도 눈에 닿았거나 입에 들어간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빠르게 씻어낸 후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과탄산소다 사용의 부작용
위의 주의사항에서 언급한 것처럼, 알칼리 성분이 강한 과탄산소다는 독성은 없지만, 맨손으로 만지면 따가운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쓰라림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부조직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꼭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의류나 그릇 세척과 살균 시,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변색이나 탈색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얇은 의류일 경우에는 옷감이 상하거나 얇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과탄산소다는 물과 함께 있으면 반응하므로, 물과 가까이 두는 것을 피해서 물기나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밀폐를 잘하여 보관해야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오늘은 과탄산소다란 무엇인지, 과탄산소다의 사용법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의사항과 부작용을 반드시 숙지하여 제대로 된 사용법으로 슬기롭게 과탄산소다를 활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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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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