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살래3 전주 수리수리 마을수리 팔복동 공장마을 돌돌파이

MBC 빈집살래 프로그램 시즌3가 이번엔 전라북도 전주에서 진행됐습니다. 방송인 박나래, 채정안, 신동, 김민석 총 네분께서 열정을 다해 전주의 한 마을을 전체적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프로젝트! 총 4곳의 가게가 오픈했는데요, 제가 먼저 다녀와봤습니다. 빈집살래3 전주 수리수리 마을수리 팔복동 공장마을 돌돌파이 후기 시작합니다.

빈집살래3 전주 팔복동 공장마을

도시재생프로그램의 느낌으로, 전주 팔복동 공장마을을 새단장 시켜준 프로그램 빈집살래3 수리수리 마을수리! 총 4곳의 공간을 탄생시켰는데요! 밥집인 나무솥밥, 디저트 판매점인 바람약과와 돌돌파이, 코스 요리집 철기와전. 이 4곳의 가게들은 각각의 컨셉을 가지고있습니다.

 

팔복동 공장마을이라는 원장소의 느낌을 살려 나무솥밥은 목공장, 바람약과는 바람공장, 돌돌파이는 석공장, 철기와전인 철공장! 이렇게 4개의 공장컨셉으로 꾸며졌습니다.

 

네비를 찍고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구에 자세하게 지도가 그려져있고 설명도 쓰여져있으니, 꼼꼼히 확인하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면 됩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전주 돌돌파이! 수로원을 건너서 쭈욱 길을 따라가면 펼쳐지는 엄청난 공간! 

 

전주 신상카페 돌돌파이에 가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심상치가 않은 공간임에 분명합니다.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빈티지하고 엔틱한 느낌이 물씬!  이 공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심했을지 엿보이는 요소들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옵니다.

 

전주 돌돌파이는 총 2채의 건물로 이루어져있고, 한곳은 음식을 먹는 공간, 한곳은 음료와 음식을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먼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안쪽 공간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고, 구석구석이 감각적입니다.

 

그러나 자리와 테이블이 매우 협소하고 2인석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단체로 오시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였습니다. 예쁘긴하지만, 의자도 딱딱하고 오랜시간 앉아서 대화를 나눌 그런 장소가 되긴 어려워보입니다.

일단 자리를 잡아두고, 문을 열고 나와서 맞은편 판매하는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오픈 초기라서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 공간이 좁고 부지 자체도 작아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니 정말 정신이없었습니다.

 

주문을 하기위해 카운터로 향했지만, 이미 직원분들의 멘탈이 탈탈탈 털린듯한 느낌 ;; 주문도 음료도 다 밀려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체계가 잡히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해보입니다.

일단 빈집살래3 전주 돌돌파이의 메뉴판부터 확인해봅니다. 파이를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인줄 알았더니, 카페라기보다는 가볍게 술을 한잔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느낌입니다.

 

음료는 에이드와 커피한종류가 전부였고, 맥주와 와인 종류가 훨씬 더 많습니다. 저녁에 파이에 와인한잔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그래서 영업을 늦게까지하시는 듯합니다. 21시까지 영업.

 

파이는 5종류! 궁중갈비 파이, 고추장 돼지 불고기 파이, 오리지널 미트파이, 치칸 팟 파이, 애플 파이, 밤 파이. 비주얼이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불고기 파이는 품절이었고, 나머지 파이들도 금방금방 동이나는 상황. 빠르게 2가지를 집어서 담아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먹고가긴 힘들 것 같아서 포장을 부탁드렸습니다. 포장하는데도 굉장히 시간이 오래걸렸다는 사실.

 

파이 하나 하나의 무게가 상당합니다. 꽤 묵직한것이 속이 꽉찬 느낌! 포장은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한개씩 깔끔히 담아서 종이봉투에 넣어주십니다.

 

귀여운 스티커는 덤! 빈티지한 느낌이 제대로인 야외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진 찰칵. 시원한 가을에 이 자리에 앉아서 와인과 함께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그러나 지금은 1분도 채 앉아있기 힘든 날씨. 북새통인 전주 돌돌파이 매장을 빠르게 빠져나왔습니다.

귀여운 입간판. 입구가 앞뒤로 2개가 있어서 양쪽을 다 드나들며 구경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곳이 모두 느낌이 다르니까요! 돌공장이라는 컨셉에 충실한 공간. 바닥도, 천장도, 오브제들 조차 모두 돌인 공간. 파이맛이 어떨까 기대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빈집살래3 전주 돌돌파이 궁중갈비 파이 맛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이름부터 먹음직스러운 궁중갈비 파이를 꺼내어 반으로 잘라봅니다. 묵직한 이유가 다 있었다! 이렇게나 속이 꽉차있다니! 안쪽에 궁중식 갈비찜이 꽉 채워져 들어있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지금까지 내가 먹어봤던 파이들과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맛이랄까.

 

겉의 파이지가 가장 바깥쪽은 빠삭하고 달달한데, 안쪽으로 갈수록 촉촉한 페스츄리의 느낌이 나면서 버터향이 감도는데, 안에 있는 고기와 만나면서 맛의 시너지가 극대화! 너무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반쪽만 먹어도 엄청 배가 부른 느낌.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왜 이걸 한개만 사왔나 후회중. 아마도 조만간 다시 가야할 것 같아요?

 

유명한 셀럽들이 다녀갔다고했으나, 방송이 다 거기서 거기지,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전주 돌돌파이. 이름을 걸고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이번에 제대로 만들어낸 느낌입니다. MBC 빈집살래3 수리수리 마을수리 전주 팔복동 공장마을, 방송을 기대하면서 전주 돌돌파이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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